어제 국내 아이폰 유저들을 뜨겁게 달군 뉴스 기사가 있었다.
https://www.etnews.com/20220830000209
아이폰 결제 가능해졌다...애플페이,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
애플페이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르면 연내 대형 가맹점부터 아이폰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전자신문 취재 결과 현대카드가 애플과 이달 중순, 국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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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현대카드와 애플페이의 찌라시성 기사가 뜨긴 했지만 이번에는 마치 오피셜 발표라도 있던 것처럼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기사가 뜨고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반박성 기사가 다른 곳을 통해 보도됐다.
https://www.inews24.com/view/1514981
국내서 '아이폰 결제'?…애플페이 독점 계약 주장에 현대카드 '발끈'
[아이뉴스24 장유미,이재용 기자] 애플페이가 이르면 연내 국내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대카드가 '사실 무근'이라고 맞섰다. 애플코리아도 내부에서 전혀 공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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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현대카드가 거론되어왔고 늘 그렇듯 현대카드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다만 반박 기사의 경우 기자의 다른 기사들을 보면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고 사람들은 판단했다. 게다가 어제까지는 기사의 댓글란이 보였으나 오늘은 댓글란이 사라졌다.
아이폰 유저들은 행복회로를 열심히 돌리지만 매번 좌절해왔다.
이번에도 가짜일까?
우선 애플페이는 아이폰의 nfc기반 결제 시스템으로, 삼성페이와는 조금 다르다.
삼성페이는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을 인식시키는 것으로 카드 결제가 된다면 바로 쓸 수 있지만, 애플페이의 경우 nfc 결제라는 또다른 결제 시스템을 업주가 도입해야 한다.
즉, 국내에는 아직 nfc 결제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이에 대한 비용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카드사에서는 애플에서 수수료도 내면서까지 딱히 그럴만큼의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이다.
하지만, 결제 시스템의 흐름이 현금에서 카드로, 카드에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흐르는 만큼, 언젠가는 도입되어야할 시스템은 맞다. 스마트폰 제조사 뿐 아니라 애플, 구글 등의 대형 개발업체에서도 nfc를 이용한 페이를 내는 것이 그 이유다.
한 유저의 제보로 아래의 사진이 올라왔다.
현대카드 신규페이 직원 채용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현대카드가 크림페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관련 인원을 뽑는 내용이다.
하지만 너도나도 XX페이를 쓰는 현 상황에서 이제와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면 과연 사용자를 모을 수 있을까? 하는게 첫번째 입장이고, 두번째로 내용만 애플페이로 바꾸면 너무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사실 국내는 삼성 본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유저의 비율이 꽤 높다. 아이폰 뿐만이 아니다.
국내의 IT생태계로는 애플의 제품"만"으로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아직도 쓰이고 있는 각종 인증서와 한글프로그램을 강제하는 관공서가 그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제품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직업상 2PC 혹은 2폰을 쓰면서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에 애플페이가 없다는건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정말 삼성을 의식해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 하루 빨리 모든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한없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치며
전자신문의 단독보도로 굉장히 뜨거운 하루였다. 단순 찌라시 광고성 신문사가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반면 이에 반박하는 아이뉴스24와의 1:1매치가 참 재미있다. 과연 둘 중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아카이브겸 포스팅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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